국립부경대학교 | 이동주 교수의 경제통상연구실

연구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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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의 생산성 및 효율성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 제조업 11개 부문을 중심으로
작성일 2025-08-09 조회수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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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문 정보


이동주 (2020), 한국의 생산성 및 효율성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 제조업 11개 부문을 중심으로, 무역상무연구, 86, 191-218.



▶ 논문 초록


본 연구는 한국의 제조업 11개 세부 부문별 생산성과 효율성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산업별 총요소생산성(TFP)을 추정하고 이를 기술진보(TC), 기술적 효율성 변화(TEC), 규모경제(SE)로 분해하여 각각의 요소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먼저 산업별 TFP 및 TFP 분해요소를 추정한 결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에 TFP 및 TC, SE가 대폭 하락하였으나 2년 정도 후 회복되는 현상을 보였다. 또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SE의 변동성이 TC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규모 장치 산업인 정유, 비철, 철, 전자, 기계 산업의 TC는 2008년 금융위기 전에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최근 다시 하락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TEC는 분석 기간 전체에 걸쳐 0에 가까운 매우 낮은 값을 나타냈으며, 이는 기업 내부의 효율성 제고와 정책적인 지원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비중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TFP 분해요소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목재, 화학, 비철 산업은 TC와 SE가 증가하면 수출증가율도 유의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유 산업은 SE, 기계 산업은 TC, 전자 산업 TC와 SE가 증가하면 수출증가율도 유의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이들 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서는 기술개발을 통한 새로운 기술 도입과 규모 효과를 위한 설비투자 확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TEC는 제조업 11개 세부 부문 모두 수출에 유의적인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향후 한국 경제가 디지털 경제로 전환될수록 점차 증가할 것이라 예상되므로 이러한 변화에 따른 수출증대 효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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