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대학생 청년 무역가들, 중소기업 수출 해결사로 ‘맹활약’ | |||
작성일 | 2024-06-09 | 조회수 | 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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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상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중소기업들과 함께 수출 현장에서 활약하며 실제 계약까지 따내는 등 맹활약해 눈길을 끈다. 국립부경대학교 GTEP사업단(단장 안태건 교수)은 국제통상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청년 무역전문가 학생들이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등에서 열린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기업 지원 성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GTEP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무역 실무, 수출마케팅 등 분야에서 활약할 청년 무역 전문가를 키우는 사업으로, 국립부경대가 선정돼 운영하는 가운데 현장실습에 나선 학생들이 기업들의 수출에 톡톡한 역할을 해낸 것이다. 지난 3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2024 싱가포르 조선해양플랜트 전시회(APM)에 ㈜하트만의 수출 상담 지원 역할로 참여한 엄상환 학생(3학년)은 30만 달러 수출계약을 따냈다. 그는 68개국 2,879개 업체가 참가한 이 행사에서 이 기업의 수출 상담을 전담, 10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추진 중인 계약까지 합치면 계약금액은 100만 달러에 이른다.
4월에는 엄상환 학생에 이어 이효정 학생(4학년)이 도쿄 빅사이트에서 32개국 620개 기업이 참가해 열린 도쿄 조선 박람회 ‘SEA JAPAN’에서 이 기업 지원에 나서 5건 1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진창민(2학년), 권재은(4학년) 학생은 50개국 1,500여 개 업체가 참가한 ‘싱가포르 식품 박람회’에서 ㈜오크라인터내셔날을 홍보해 200여 건을 상담하고 28개 기업과 계약 추진 중이고, 이윤아 학생(3학년)은 중국 선전 국제전시회장에서 28개국 503개 업체가 참가한 국제 식품 전시회 ‘2024 아누가 차이나’에서 ㈜끄레몽 에프앤비를 홍보, 총 134건의 상담을 진행해 5개 사와 본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달에는 최미주(3학년), 이지민(3학년) 학생이 2,900여 개 업체가 참가한 ‘홍콩 전자기기 박람회’에서 ㈜선월드코리아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실적을 기다리는 중이다.
학생들과 함께한 기업들의 반응도 뜨겁다. 허창기 ㈜끄레몽 에프엔비 대표는 학생들의 전공역량과 외국어능력, 열정이 크게 도움 됐다며 “학생의 젊은 패기와 열정 덕분에 우리 부스가 특히 인기가 많아 정말 감사하다. 이어질 계약 체결 단계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진창민 학생은 “배운 것을 현장에 적용하고, 눈에 보이는 성과도 얻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기업과 함께 성장한다는 체험을 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국립부경대 GTEP사업단은 학생들의 무역 실무경험을 지속해서 확대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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