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Geo-ICT 융합기술연구센터

최요순 교수가 Guest Editor를 담당한 한국자원공학회지 2019년 특별호 "4차산업혁명과 자원공학" 이 2019년 10월 31일 온라인 출판되었습니다. 

사이트 주소: http://www.jksmer.or.kr/articles/all-issues/#2442

4차 산업혁명과 자원공학 특별호를 발간하며 

독일과 미국의 Industry 4.0에서 출발한 제조 혁신의 4차 산업혁명은 ‘모든 것이 연결된 지능 사회’라는 개념으로 발전되어 현재 전 산업 분야로 퍼지고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스마트 디바이스, 증강/가상/혼합현실, 3D 프린팅, 오픈소스, 자율주행, 드론, 로보틱스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들이 분야별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과 융합되면서, 산업현장에서는 생산성 혁명을 향한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는 자원공학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광물자원 산업의 ‘스마트 마이닝’이나 석유·가스 산업의 ‘디지털 오일 필드’ 개념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기에 자원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키워드로써 자리 잡았다. 자원의 탐사, 개발, 생산, 처리, 환경복원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들이 도입/융합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지질·자원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Geo-ICT’와 같은 새로운 융합기술 분야가 나타나 발전하고 있다. 또한, 자원공학 교육에 있어서도 4차 산업혁명은 기존 학제의 패러다임 변화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금번 한국자원공학회지 특별호는 ‘4차 산업혁명과 자원공학’을 주제로 자원공학 분야에 도입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들의 특징과 적용사례들을 살펴보고, 향후 자원공학 분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중 ‘디지털 트윈’, ‘딥러닝’, ‘사물인터넷과 오픈소스 하드웨어’, ‘자율주행’, ‘스마트 글래스’, ‘증강/가상현실’의 개념과 특징, 자원공학 분야 적용사례들을 해설한 논문들이 학회 학술전문분과 ‘자원·ICT융합공학’ 위원들을 중심으로 집필되어 특별호에 출판되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호주 광업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와 미래 전망을 다룬 해설 논문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자원개발 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술개발 동향을 분석한 총설 논문이 특별호에 포함되었다. 연구논문으로는 석유·가스 분야의 자료 해석에 있어 인공지능 기법이 도입된 사례와 광물자원 분야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개발 사례를 다루는 두 편의 논문이 특별호에 출판되었다.  

자원공학 분야 연구자들과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도전과제를 정리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이 특별호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2019년 10월

최요순

학술전문분과 ‘자원·ICT융합공학’ 분과 위원장

부경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