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일반대학원 데이터공학과

2025년 9월 11일, 국립부경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융합인재양성사업단 주최로 '데이터 기반 사회현안 해결 및 신산업 발굴을 위한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의 역할 및 노력' 특별 세미나가 누리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빅데이터·AI센터의 이철용 센터장이 연사로 나서, 데이터 플랫폼이 어떻게 연안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이 센터장은 먼저 연안 지역이 환경 보전과 개발, 기후변화의 영향이 중첩되는 복잡한 공간임을 설명하며,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은 이러한 문제 해결의 핵심 도구로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원으로 구축된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KIOST가 총괄하는 이 플랫폼이 '연안기후변화', '연안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융합하여 유통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들으며, 데이터 플랫폼의 구축 원리와 운영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플랫폼의 대표적인 활용 사례로 소개된 부산시의 '스마트오션빌리지 플랫폼'은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 사례는 '해양쓰레기', '항만 미세먼지'와 같은 지역 사회의 구체적인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또한, '바다가꿈의 날'이라는 혁신 서비스에서 시작해 37.5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으로 이어진 과정에 대한 설명은, 데이터 플랫폼이 아이디어 실현을 넘어 실질적인 사회 문제 해결과 산업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부경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이 빅데이터 플랫폼의 구축 원리부터 실제 사회 현안 해결 적용 사례까지 폭넓은 이해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해양 빅데이터 분야의 진학과 진로 개발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가 오가며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는 누리관(A13) 2318호에서 대면 강연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