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 일본 사회의 페미니즘 관련 연구 | |||
| 작성일 | 2026-10-13 | 조회수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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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년 문제를 논의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개념이 바로 '페미니즘'입니다. 이웃한 일본에서는 어떨까요? 사실 일본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미투가 적극적으로 확산되지 않은 국가'라는 식으로 표상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하지만 일본 여성 청년들을 중심으로도 일본 법원의 성폭력 사건 무죄 판결에 항의하면서 시작된 플라워 데모, 직장에서 여성에게 하이힐 등의 착용을 강제하는 문화에 반발하는 해시태그 운동인 #KuToo(구투) 등의 페미니즘 운동이 조직된 사례도 있습니다. <82년생 김지영>의 번역서가 일본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된 일은 일본 사회 기저에 깔린 페미니즘 이슈에 관한 관심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인류학자 지은숙의 2022년 논문 "능력주의는 여성을 임파워링하는가 - 일본의 여자력(女子力) 담론을 통해 본 능력주의와 페미니즘의 역동"은 일본의 여자력 담론을 소개하고, 이를 신자유주의적 능력주의 담론과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분석합니다. 여자력 담론은 기존 여성주의 관점에서 비판되어 온 전통적 여성성을, 오히려 여성이 사회생활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할 하나의 인적 자본으로 보는 관점을 제공했습니다. 이 여자력 담론은 일본 내에서도 2010년대 중반 이후 대중적으로 성찰과 비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만, 여전히 청소년이나 사회초년생 집단에서 자기계발 언어로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기도 합니다. 사회학자 조경희의 2019년 논문 "일본의 #MeToo 운동과 포스트페미니즘 - 무력화하는 힘, 접속하는 마음"은 일본 사회의 페미니즘과 관련한 분위기를 조금 더 넓은 층위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료입니다. 저널리스트 이토 시오리(伊藤詩織)로부터 시작된 일본의 미투 운동의 경과를 살피며, 일본 사회 전반의 정치적 보수화와 페미니즘에 대응하는 포스트페미니즘의 정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문보기] 능력주의는 여성을 임파워링하는가: 일본의 여자력(女子力) 담론을 통해 본 능력주의와 페미니즘의 역동 : 10.21287/iif.2022.4.22.1.35일본의 #MeToo 운동과 포스트페미니즘 - 무력화하는 힘, 접속하는 마음 : 10.15686/fkl.2019..47.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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