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보건복지부는 26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함께 '2024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성과교류회'와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성과교류회'에서는 전국 43개 의료데이터 중심 병원이 모두 참석해 지난 5년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나아갈 길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의료데이터 연구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스타트업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해 5개 의료기관과 7개 바이오 스타트업이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226만명 규모의 암 빅데이터를 구축해 연구 목적으로 개방했다.
또 매년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이 올해는 '의료 인공지능(AI) 혁신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열렸으며 의료 AI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등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부에는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유공자 포상과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성과 발표, 2부에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발표 세션과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으로 구성됐다. 20여명의 병원·기업 관계자 및 주요 연사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고형우 복지부 첨단의료지원지원관은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서는 의료데이터 생태계의 핵심 주체인 의료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성과교류회와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을 통해 정부와 의료계, 학계, 산업계가 데이터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래 의료 혁신과 국민 건강 증진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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