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부경대학교는 부산수산대학교와 부산공업대학교가 1996년 종합국립대학 최초로 통합에 성공한 대학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특성화 종합국립대학으로 발돋움한 부경대는 새로운 미래 개척을 이끌 융 · 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창조적 국립대학 발전 특성화 모델인 중장기발전계획 ‘PKNU 2030 4R’을 구축했다.
‘PKNU 2030 4R’의 인재상은 ‘융복합 창의인재 부경인’으로, 2대 목표(창조성장 · 사회통합)와 6대 핵심전략(특화 · 융합 · 확산 · 소통 · 지역 · 사회)이 특징이다. 부경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연계해 교육 · 연구 · 산학협력 · 평생교육 · ESG경영구현 등 5개 영역으로 수립 · 추진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미래사회를 견인하는 융 · 복합 창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융 · 복합 창의인재 양성 위한 미래형 교육과정 체제 확립
부경대는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미래 신산업을 이끌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대대적인 학사조직을 개편했다. 이에 따라 기초 교양교육과 1학년 교육을 전담하는 학부대학을 신설했고, 학문영역 간 장벽을 낮추고 융합을 위해 단과대학은 학부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휴먼바이오융합전공, 휴먼ICT융합전공, 빅데이터융합전공 등이 소속된 정보융합대학을 신설했다. 또한 고령화에 대응한 사회복지학전공과 첨단산업 설계를 위한 과학시스템시뮬레이션학과도 신설했다.
특히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는 융·복합교육을 위한 전공교육과정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융합(연계·공유)전공, 학생설계전공, 마이크로전공 등으로 주도적·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배양을 추진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산업 생태계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지역 산학협력 · 창업 거점 특성화 캠퍼스 구축 · 확대
부경대는 대연캠퍼스를 교육·연구 중심 특성화 캠퍼스로 운영하는 한편, 용당캠퍼스는 대규모 산학협력 캠퍼스로 구축해 입주기업과 지역사회, 대학 인프라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대학과 지역, 기업의 동반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전체 면적만 33만578㎡(10만평)에 이르는 용당캠퍼스를 전면 개방해 동남권 최대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과 저렴한 임차료, 대학·기업 간 책임 교수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300여개 기업을 유치해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이전, 재교육 및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과 지역경제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생교육 · ESG경영 구현 통한 지역사회발전 기여
성인학습자과정 전담 단과대학인 미래융합대학은 평생교육 역량과 전문가적 자질을 갖춘 창의적 전문인, 효과적 의사소통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융합형 전문인 양성이 목표다. 이에 기존 학과와는 차별화된 교육과정,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 학사운영을 통해 학업에 대한 부담을 완화해주는 등 유연화된 교육체계를 구축 및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ESG경영 구현을 위해서는 대학 운영 혁신 전략과 대학 공공성·투명성 강화를 위한 반부패·청렴정책 실현, 대학 간 공유·협력과 사회적 가치 실현 등으로 구분해 교육체계 운영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운영계획은 다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해 국립대학으로서 공공성과 책무를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며 제2의 창학이라는 혁신과 도약의 의지를 상징한다.
■ INTERVIEW - 장영수 부경대 총장
-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평가한다면.
“부경대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주요 성과는 학부제 시행과 융합학부, 미래사회 수요 기반 정보융합대학, 핵심역량 기반 신입생 · 기초교양 전담 학부대학 신설 등 학사구조 개편과 함께 교육과정 모듈화, 전공로드맵 구축, 전공 · 교양 교육과정 이수체계 개편, 전(全)주기적 진로 · 취창업 서비스 강화 등 4R 교육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이와 함께 융합교육 통합 지원 강화를 위해 융합(연계 · 공유)전공, 학생설계전공 등을 확대하고, 혁신 · 원격수업 관련 제도 정비 · 활성화, 스마트 교육인프라 · 교육품질개선시스템(CQI) 구축, PKNU 핵심역량 진단도구 개발, 교육과정(전공 · 교양 · 비교과)통합관리체계 구축, 학생 중심 교육성과관리 · 환류시스템 구축 등 교육의 질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융 · 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플랫폼 구축을 달성할 수 있었다.”
- 부경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역점 분야는.
“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 · 신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학내 교육 · 실습 인프라를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산업체 맞춤형 실습 교육과정 개발 · 운영으로 관련 취 · 창업 확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신산업 분야 혁신인재 양성은 인재양성사업 총괄 관리 조직을 신설해 AI반도체, 자원개발, 바이오헬스 등 분야의 인재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 디지털 전문가 양성을 위해서는 SW전문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하고, 학내 교육 ·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수요 기반 신기술 분야 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또 대학 간 컨소시엄을 통해 교육자원 공동 활용, 지역 · 대학 간 교육역량 미스매치 해소, 학생 학습 선택권 확대 등을 진행하고 공유 교육과정과 학사제도 운영을 위해 수도권 · 비수도권을 연합한 ‘지능형 혁신 공유대학’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향후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추진 계획은.
“2주기 사업은 1주기 성과와 연계해 제2의 창학 실현을 위한 교육혁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역량 기반 융합 교육 통합 · 지원, 데이터 기반 교육 질 관리를 고도화함으로써 학사구조 개편 효과를 높이고 지속적인 교육성과를 관리 · 환류할 예정이다.
특히 부처협업 인재 양성(자원특화 · 반도체전공트랙)사업과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지능형 로봇)혁신공유대학사업, SW전문인재양성사업 등 타 재정사업과 연계해 학문 분야별 특화전략까지 동시에 추진에 나선다. 이런 계획은 1주기 교육 혁신 환경 구축에 이은 실제적인 변화와 혁신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출처 : 대학저널(http://www.dhnews.co.kr)
부경대, 융·복합 교육으로 창의 미래인재 양성 선도 < 2022년 7·8월호 < 대학혁신지원사업 특집 < 월간 대학저널 < 기사본문 - 대학저널 (dh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