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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공학과 특강 : "Introduction to Medical AI" (부산대학교 의생명융합공학부 백광열 조교수)
작성일 2025-11-20 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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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3일, 국립부경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융합인재양성사업단 주최로 ‘Introduction to Medical AI(의료 AI 개론)’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부산대학교 의생명융합공학부 백광열 조교수가 연사로 나서, 급변하는 헬스케어 분야 속 의료 AI의 본질과 기술적 난제, 그리고 미래 방향성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백광열 교수는 먼저 의료 AI의 정의를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여 진단, 치료, 관리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기술”로 규정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1960년대 키워드 매칭 방식의 초기 챗봇 ‘ELIZA’부터, 최근 의사면허시험 수준의 답변을 제시하는 ‘Chat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에 이르기까지의 기술 변천사를 조망했다. 특히 과거의 규칙 기반(Rule-based) 시스템이 가졌던 한계를 지적하며, 딥러닝 혁명이 가져온 패러다임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어 강연의 핵심인 의료 AI의 3대 구성 요소로 의료 데이터(Medical Data), 알고리즘(Algorithms), 설명가능성(Explainability)을 제시하고, 각 요소가 갖는 특수성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설명가능한 AI(XAI)’의 중요성이 비중 있게 다루어졌다. 의료 분야에서 AI가 단순한 '블랙박스'로 남아서는 안 되며,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AI의 판단 근거를 시각화(Saliency maps 등)하거나 중요 요인을 설명(SHAP, LIME)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의료 AI 상용화를 가로막는 데이터 부족, 편향성(Bias), 책임 소재(Accountability) 등의 윤리적·기술적 난제들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Human-in-the-loop(인간 참여형)’ 설계와 같은 책임감 있는 AI 개발 원칙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부경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이 의료 도메인 특화 AI의 기술적 요구사항과 윤리적 쟁점을 이해하고,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누리관(A13) 2318호에서 대면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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