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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1.08] ‘4차 산업의 원유’ 캐기 위해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 만든다
작성일 2021-08-07 조회수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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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시대의 ‘핵심 연료’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 산업을 키우기 위해 부산시가 본격 육성책을 내놨다. 3년 내에 빅데이터 혁신센터를 구축하고, 전문기업·인재 양성에도 힘쓴다. 

 

부산시는 5일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제대책회의 제14차 회의를 개최해 부산 디지털경제 도시 도약을 위한 데이터 산업 육성 방안을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데이터 전문기업과 관련기관 등 데이터 전문가 23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결과 브리핑에서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원유와도 같은 핵심 자산이고, 부산이 디지털경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산업 생태계 기반을 반드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데이터 전문기업의 81%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부산은 2.1%에 불과해 부산의 데이터 생태계 기반은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며 “기업의 빅데이터 도입률조차 전국 평균인 13.4%의 절반에도 못 미쳐 데이터 생태계 조성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위기의식을 반영해 부산시는 앞으로 3년간 627억 원을 투입해 4대 전략, 14개 과제를 추진한다. 4대 전략은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 구축 △데이터 통합 관리체계 구축 △전문기업, 전문인재 양성 △데이터기반 특화산업 육성이다.

우선 시는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를 설립해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삼겠다고 했다. 이 센터 설립을 위해 3년간 175억 원을 투입한다. 이곳에서 데이터 전문기업과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국내외 데이터기업도 유치한다.

또 부산 지역 데이터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기업에게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과제비를 지원하는 ‘부산 데이터 챌린지 사업’을 추진하고 데이터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이곳에서는 지역 대학과 지자체, 기업이 협력해 취·창업 연계 프로젝트형 실무인재를 양성한다.

아울러 시는 흩어져 있는 공공·민간의 데이터를 통합해 ‘부산형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부산형 데이터 거래소를 설립·운영해 지역 기업의 데이터 활용률을 높여나간다.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현재 보유한 2500종의 데이터를 2025년에는 1만 종으로 확대해 지역 기업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또 부산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특화산업을 발굴해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금융, 의료, 물류, 관광 분야가 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금융 분야에서는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져’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로보어드바이져 산업은 수집된 고객의 투자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분석한 후 맞춤형 고객 포트 폴리오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핀테크 산업의 유망분야다. 또 의료 분야에서는 에코델타스마트시티 내에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과 스마트 헬스케어를 위한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스마트 헬스케어분야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물류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마이크로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해 최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 분야에선 관광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활성화하고 첨단 관광산업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이날 시민들을 상대로 한 온라인 브리핑에 나선 김 부시장은 “오늘 현장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부산 빅데이터 아카데미 예산은 당초 2억 9000만 원에서 10억 원으로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 데이터 전문인재 양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김 부시장은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데이터 기업의 수요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부산상공회의소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80519040518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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